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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여행

송악산, 제주 서귀포시 애견동반 관광

by 노견의 하루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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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이번 목적지는 송악산이다.

송악산으로 가는 해변이 정말 멋지다.

기온은 이미 14도를 넘었다.

불과 하루 전 새벽은 비행기가 결항될 정도였는데?

산방산은 눈으로만 보고 가야지~

목적지 도착!

기온이 높아서 벌써부터 덥다.

송악산 입구에서 배가 보인다.

마라도행이라고 한다.

한참 배 구경을 하는데 옆의 관광객들이 소리를 질렀다.

"고래다!"

그러나 이미 다 가버려서 나는 볼 수 없었다.

올라가기 전에 마주한 일제동굴진지.

 

계속 보면 화만 날 것 같아 그만 지나치려다,

다크투어리즘이라는 단어를 보고 한참을 더 서 있었다.

이제 정말로 올라가자.

 

이제 정말로 올라가자.

혹시나 고래 지느러미라도 볼 수 있을까?

설령 본다고 해도 오늘은 아니겠지.

 

엄청 덥다... 14도가 아니라 20도는 되는 것 같다.

멀리 보이는 산방산!

한라산은 잘 보이지 않아 아쉽다.

마라도를 오가며 사람을 태우는 배.

게임 속에 나오는 장면 같다.

우두커니 홀로 서 있는 모습이 참 귀엽다.

 

이건 또 뭐지. 일제진지겠지?

그럼 그렇지.

속이 터진다, 터져!

산책로를 따라서 슬슬 올라가 보자.

날이 더워서인지 동동이가 내려달라고 바등바등~

날이 안 좋으면 송악산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행이 날이 너무 좋았다.

얼마 못 가 덥다며 안아달라고 발을 동동~

계속 가볼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쉭쉭~~

바람이 부니 너도 내려야지?

 

말타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말이 힘들어하지 않을 만큼만 태우겠지?

그랬으면 좋겠다.

송악산에 온 게 맞다.

좀 더 벼랑쪽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위쪽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오르다 보면,

힘들다. 잠시 쉬다 가자.

이제 고지가 보인다.

 

도착!

너도 좀 걸으렴.

경치가 매우 좋다.

한쪽으로는 산방산을 내려다 볼 수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마라도와 가파도를 볼 수 있다.

왼쪽의 아주 작은 섬이 마라도, 오른쪽이 가파도.

아래쪽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면,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가지 않을 테다.

동동이를 걷게 해야 하니까!

말 구경도 하고~

산방산도 한번 더 보면서 내려가자.

얌전히 가다가,

간지러웠는지,

호다다다~ 털어대는 동동이.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걸어간다.

그러나 뭔가 부족했는지,

 

호다다다 뛰어간다.

호다다다 빨리 걷는다.

그렇게 우리의 등산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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