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테일 파크앤호텔]
주소 : 경기도 포천시 동교로 15-14, 포춘테일 파크앤호텔
메뉴 : 브런치, 커피, 티, 베이커리
애견동반 : 실내 가능
*입장료 5,000원

서울 근교의 캠핑장을 가는 도중에 문득 반려견만을 위한 카페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실내에도 있을 수 있고 넓은 운동장이 있으면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찾은 곳이다.

들어가기 전에 주의 사항을 반드시 읽어보도록 하자
실내 매너벨트 필수 착용
쉽게 말해 기저귀를 착용하라는 뜻이다. 입장료 5,000원에 포함된다.
실내에 내려놓을 경우만 그렇고, 당연히 밖(운동장/수영장)에서는 매너벨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이곳은 반려견 호텔&유치원도 함께 하고있다.



카페가 참 예뻤다.
사진에 보이는 밀집모자는 무료 대여가 가능하므로 필요하다면 쓰고 다시 반납하면 된다.

이렇게.





갈색, 초록색을 대부분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이유는 자연의 색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기도 그렇다.




카페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으려야 안 찍을 수 없다.
그래도 우선 뭐라도 좀 먹자.


네이버 플레이스에 올라와있는 메뉴판이다.
브런치 메뉴는 파스타와 샌드위치 종류로 되어있다.
카페가 너무 예뻐서인지 가격만큼은 안 예쁘다.
그러나 막상 가보면 돈이 아깝지는 않다.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먹기 바빠서 이름을 까먹었다.
원래는 감자 샐러드가 나와야하는데 다 떨어지는 바람에
구운 생올리브, 토마토, 마늘을 주셨다.
거기에 쿠키까지.


뉴욕 3대 쿠키라는 르뱅 쿠기를 받았는데, 음... 비싼 맛이다.
그리고 감자 샐러드도 결국 새로 해서 주셨다.
감사합니다 :)
배를 (아주 조금) 채웠으니 밖으로 나가려는데,

깜짝 놀랐다.
종 이름은 뭔지 모르겠으나 무지막지하게 뛰어다닐 것 같은 녀석이었다.
안녕 :)

외부 테라스인데 여기까지는 매너벨트 필수이다.

이만큼 넓다.
영감 동동이는 다 돌기도 전에 쓰러질 것 같다.

넓다.



사실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테이블이 더 많아서, 6개 이상은 되는 것 같다.

건물 바로 옆 그늘막 자리도 있었다.
엄청 많다.


원래 잘 걷지 않는 녀석인데 코를 파묻고 걷는다.
이럴 땐 정말 돈이 안 아깝다.

슬금슬금 수영장으로 향해본다.


동동이(만 14세)는 아직도 궁금한 것이 많아서 1미터 가는 데만 10분은 걸린다.
바로 앞 수영장까지 가려면 30분은 걸릴 것 같다.

결국 수영장에는 안아서 데려왔다.


동동이가 슬슬 더워해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애견용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브랜드는 밀리옹이었다.
이제는 슬슬 동동이의 캐리어도 바꿔야할듯 싶다.

커다란 아이들은 착착 잘만 앉아서 포즈를 잡을 수 있는데 동동이는 너무 작다.
뭐하는 거냐고 쳐다보기에 바로 안아버렸다.

화장실 입구다.



화장실마저 깔끔하고 예쁘다.

뒷편으로는 아늑한 좌석이 또 있다.
앉아있으면 글이 절로 써질 것만 같다.

엉덩이가 안 떨어진다.
여기는 개의 천국같다.
꼭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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