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00
반려견 동반 : O (7kg 미만, 하네스 필수)

한림공원은 창업자 송봉규씨가 황무지 모래밭을 사들여
야자수와 관상수를 심어 가꾼 사설 공원이다.

다 둘러 보는 데 2시간은 걸린다고 한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15,000원. 반려견 별도 요금 없음.
*네이버 예약 시 1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

너무 걸어서 방전된 동동이는 충전 중.

시작은 아열대 식물원부터!

아열대 식물원이라 함은 온실 구경을 말한다.



식물원인데 악어가 있다.

설마 진짜로 악어가 있겠어? 하고 보는데,

진짜 있다.

앵무새도 있는데, 모이를 먹으러 지나가던 참새들이
새장으로 들어와 같이 먹고 있었다...ㅋㅋㅋ


뭐가 꽤 있긴 했는데,
온실이라 갑갑하고 꿉꿉해서 서둘러 지나쳤다.

날이 많이 춥지 않아 걷기에 참 좋다.


사실 초반부에는 그냥 식물이나 야자수 보는 거라,
그냥 뭐 그렇다 싶기도 했다.

넓은 곳이라 어디로 갈지 모르겠을 땐,
이런 표지판이 곳곳에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라벤더 향이 난다 싶을 때쯤 마주한 라벤더.



또다시 나타난 온실.
흠... 개인적으로는 안 좋아하니 서둘러 패스~



서둘러 빠져나가려던 온실에서 본 하와이 무궁화.
그래도 무궁화라는 이름 때문에 잠시 살펴보았다.

길을 잠시 읽을 뻔했지만, 하르방을 찾아서 해결!


이제부터 온실은 없다.
대신 이국적인 와싱톤야자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의자 한번 봐주고~

이 돌하르방 보고 배우 박기웅의 맷돌춤이 생각났다.
스카이 휴대전화 광고였는데,
혹시라도 그 장면이 떠오르는 분이 있다면 아재 맞다.

이제 10분의 1 걸은 것 같다.

작품의 이름은 환상가족.
잠시 구경하고 가자.

예쁜 와싱톤야자가 있는 야자수길.




우선 굴 구경을 가기로 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도 민속마을을 볼 수 있다.

동굴 영상관도 있다.


계속 가보자.






산야초원 산책로를 지나면 협재굴/쌍룡굴이 나온다.

이제 동굴로 한번 가볼까?

우선 협재굴부터~


음... 생각보다는 뭐 별로 없었다.

나오면 보이는 조그만 무언가.

이어지는 쌍룡굴.

쌍용굴은 말 그대로 두 마리의 용이 지나간 모양의 굴.



햇살이 들어오는 멋진 공간도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쌍룡굴에는 걸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공간도 있다.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굴을 안 좋아하지만,
사진에 나온 것보다는 더 멋진 곳이다.





민속마을로 가기 전 분재원도 한번 구경~

이제 민속마을로 가자.


민속마을이라고해서 거창한 게 있는 건 아니다.

큰 하르방과 식당이 전부다.
그러나!! 이곳엔 공작이 있다.

식당 옆에 모이를 먹는 공작새.


그리고 식당 지붕에...ㅋㅋㅋ

사람들 밥 먹는 지붕 위에도 있는데,
나무에라고 못 올라갈까?

얘는 풀을 뜯어 먹는 건가?
아니면 벌레를 빼 먹는 건가?

민속마을 바로 옆에는 새 정원이 있다.

하얗고 우아하게 생겼다.
그런데 얘는 이 친구는 왜 안 풀어놓지?

숨은그림 찾기~

새가 있는 정원을 지나면,
왠지 좀 낯선 모습의 석상을 마지막으로
한림정원 구경도 끝이 난다.

정말로 다 돌아보는데 2시간이 걸렸다.
한림공원은 제대로 천천히 돌아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짧다면 추천하지는 않는다.
다만, 댕댕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무조건 추천!

그런데 넌 이제야 일어나는구나...?

지금이라도 걷자꾸나.
(리드줄이 배경을 너무 가려서 편집 기능으로 삭제했다.)
'애견동반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영정원, 서울 도봉구 도봉산 애견동반 카페 (24) | 2024.02.06 |
---|---|
퀸 제누비아호 타고 제주에서 목포까지. 차량 선적과 면세점 이용. (4) | 2024.02.05 |
금능해수욕장, 제주 한림읍 애견동반 해변 (32) | 2024.02.01 |
도민상회, 제주 한립읍 애견동반 흑돼지 식당 (4) | 2024.01.30 |
프레임스파빌, 제주 애월읍 애견동반 오션뷰 숙소 (4) | 2024.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