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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여행

스톤 캠핑장, 강화도 애견동반 캠핑장

by 노견의 하루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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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캠핑장]

주소 : 인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로377번길 31

입/퇴실 : 13시 입실, 12시 퇴실

바닥 : 파쇄석, 데크

온수 : 개수대(O), 샤워장(O)

반려동물동반 : O

예약 : 캠핏​​

강화도에는 깔끔하게 관리된 캠핑장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엔 바다, 산, 저수지 말고 다른 뷰를 보고 싶어서,

논뷰를 볼 수 있다는 스톤캠핑장으로 향했다.

- 입장(관리동&매점)

 

보기 드문 캠핑장 차단봉이다.

우선 방문하면 입구 왼쪽에 있는 관리동으로 가야한다.

​​

관리동 건물이다.

​​

 

관리동 바로 뒤로는 매점이 있다.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 30분.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다.

​​

 

정식 야영장(캠핑장)으로 등록된 곳이다.

사장님도 불법이 아닌 정식으로 영업하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시는데,

충분히 자랑스러울 만한 일이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 배치도

스톤캠핑장 배치도

모든 사이트가 논뷰를 볼 수 있지만,

텐트존 뒷열(7번~12번)은 상대적으로 보이는 전망이 좁다.

나는 운 좋게 텐트존 앞열을 예약할 수 있었다.

- 피칭 시작

진짜 논뷰가 있는데,

네모 반듯하게 구획진 논과 농수로가 있어서,

게임 속 마을을 보는 것 같다.

그럼 피칭을 시작해보자.

​​

넌 잠시 앉아있어.

​​

타프 - 텐트 - 플라이 순서로 피칭
피칭 완료~
선선함과 쌀쌀함 그 중간의 바람이 분다.
땀이 식으면서 시원해진다.

​​

안쪽에서 본 풍경.

동동이는 이불 사이로 들어간 닭가슴살 찾느라 분주하다.

 

텐트도 쳤으니 이젠 캠핑장을 둘러보자.

 

- 데크존

가장 처음은 데크존이다.

사이트는 3개이고 전망도 좋다.

- 타프존(데크)

개인적으로는 타프존이 가장 좋아보인다.

텐트가 기본적으로 비를 막아준다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아예 안 맞는 게 가장 좋다.

- 텐트존(파쇄석)

중간에 있는 사진은 뒷열 사진이다.

내려다보이는 시야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무와 그늘이 아늑하게 감싸준다.

더운 걸 몹시 싫어하거나,

숲 속 일광욕을 즐기고 싶다면 선택할 것 같다.

- 숲속존(데크)

 

숲속존은 말 그대로 숲속에 있는 사이트.

​​

 

숲속존 초입에는 고려산, 적석사로 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 캠핑장을 예약하기도 한단다.

낭만 있는 사람들이 참 많다.

​​

숲속존에서 바라본 전망이다.

확실히 높이 오를 수록 더 많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더 많이, 높이 보고 싶다면 숲속존을 선택하면 좋겠다.

그러나 날이 더울 때 벌레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방역은 잘 해주셔인지 전체적으로 벌레가 별로 없었다.

​​

캠핑장을 한 바퀴 돌고왔더니 동동이가 덥다며 난리.

앞섬도 풀어헤친 녀석.

그런데 웃긴 건,

오르막길이 많아서 내가 안고 다녔다는 거다.

* 원래 댕댕이도 오래 안고 있으면 간지럽고 답답해한다.

- 시설(샤워장, 개수대, 화장실)

더우니 샤워하러 출발.

​​

 

요즘 깔끔한 시설만 찾아다니고 있긴 하지만,

여태껏 본 샤워장 중에 제일 깔끔했다.

화장실은 말할 것도 없다.

​​

 

개수대 온수 역시 콸콸.

깔끔하다.

화로대 청소하는 싱크대도 별도로 있다.

맞은편 개수대에서는 밖을 볼 수 있다.

​​

우리 집 부엌에는 창문도 없는데,

여기는 전망까지 좋다.

설거지하기에 가장 좋은 캠핑장이다.

​​

개수대 옆으로는 관리동과 매점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

이 길은 모든 캠핑장 사이트를 이어주는 보행로이다.

나는 장작 사러 가는 길.

​​

밤이 되면 불멍을 해야한다.

불멍을 해야 꼬치어묵을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매너 타임은 저녁 11시부터 아침 8시까지인데,

이 시간에는 불멍도 할 수 없다.

하긴, 눈이 부셔 잠을 못 이루는 사람도 있을 테니.

​​

달이 참 밝다.

저렇게 예쁜 달을 볼 수 있다는 건

반짝이는 별을 많이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별 때문에 달을 차별할 수 없으니,

오늘 밤은 달을 보고 웃어야겠다.

​​

그래도 나는

달보다는 별이 좋고,

별보다는 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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