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남양주시 두물로27번길 10 1층
메뉴 : 차, 커피, 베이커리, 카이막
애견동반 : 야외 가능(얌전한 아이는 실내도 가능)
남양주 카페거리에는 카이막 카페가 하나 있다.
카페거리에 있는 다른 카페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만 알고 싶은 카페.
'카페꼭미남'
곰돌이...라기에는 조금 큰 곰이 있다.
포토존인듯?
"오늘도 네가 제일 예쁘다."
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월요일에 출근하는 내 모습 같아서 조금 짠하기도...
어여 들어가서 내부도 살펴보자.
정면으로 보이는 빨간문이 우리가 들어온 문이다.
오른쪽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자리로 갖다주신다.
이런 주전부리도 팔고 있다.
카페 분위기가 좋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이런 평범한 문구도 다 좋아 보인다.
덧붙여...
일하시는 분들 전부 꽃미남이다.
카페 이름을 '카페꽃미남'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사장님이 아델을 좋아하시나?
앉을 자리가 꽤 많다.
인테리어 예쁘다.
항상 고민만 하고 사지 못하는 턴테이블도 있다.
구석구석 별로인 자리가 하나도 없다.
아무래도 창가가 인기가 많다.
사람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자리였다.
우리는 이 안쪽 자리로 정했다.
동동이가 있어서 넓은 소파 자리가 좋다.
오랜만에 한컷에 잡힌 동동이와 붕붕이
반려동물은 반드시 가방에~
아니라면 꼭 안고 있는 게 성숙한 펫티켓이겠지.
바깥에는 어른 곰이고 여기는 새끼 곰인가?
이번에는 카페 정면 구경도 해볼까?
메뉴판도 있고~
여기에도 캠핑 컨셉이다.
캠핑 컨셉이라 더욱 좋고 반갑다.
이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천변에서 먹는 게 더욱 좋긴 하겠지?
군고구마도 파는 모양이다.
주문한 카이막세트와 페퍼민트
카이막 세트(13,500원)에는 베이글과 크로와상 포함.
개인적으로 이태원에서 먹었던 카이막보다 맛있었다.
잘 데워져 나온 빵이라 더욱 맛있다.
남양주에는 녹화라는 애견동반 카페도 있는데,
이 컵받침 쓰는 곳은 다 추천하는 걸로 :)
'너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내 마음에 꽃이 핀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게 먹으니 얼마나 좋은지~
바깥도 너무 매력적이다.
잠시 나가서 바람 좀 쐴까 동동아?
천변으로 향하는 문.
네, 맞습니다.
보기 드문 친절함이었어요.
거닐고 싶어지는 거리다.
가게 양옆으로도 카페가 여럿 있다.
밖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자리도 있다.
캠핑 컨셉인 걸 보니 사장님이 캠핑을 좋아하시나보다.
너무 잘 꾸며놓으셨다.
사진 찍을 때만 하네스를 잠시 풀어주었다.
이제 슬슬 걸어볼까?
흙냄새를 맡느라 정신이 없다.
냄새에 집중...
바스락 거리며 걷는 모습이 참 예쁘긴 한데,
10초에 두 걸음 정도 걷는 것 같다.
무슨 천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보고 싶다.
5분도 안 돼서 지쳐버린 동동이는 안고 가자.
분위기 좋은 식당(어쩌면 카페)과 야외 테이블.
그리고 애견미용카페인 올리비아를 지나 내려가야지.
응아는 반드시 보호자가 치워야 한다.
제발 그래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
여기는 별내 카페거리~
한번 내려오면 이렇게 산책로가 있다.
양옆으로 펼쳐진 수국(?)을 지나 계단을 통해서,
이렇게 또 내려가자.
여기 참 예쁘다.
반대편에도 카페와 식당이 많다.
물론 전부 애견동반인 건 아니지만,
야외 테라스가 많아서 한번쯤 가보기 좋다.
이 동네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카페꼭미남과 카페 거리 구경은 끝~
또 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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