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196
입/퇴실 : 13시 입실, 11시 퇴실
바닥 : 파쇄석 + 데크
온수 : 개수대(O), 샤워장(O)
반려동물동반 : O
예약 : 네이버예약
포천 가는 길
갑자기 찾아온 감기 때문에 힘들었는데,
다행히 가까운 곳으로 캠핑을 가게되었다.
목적지는 포천 달사랑 캠핑장.
달사랑 캠핑장은 포천 아트벨리 바로 옆에 있다.
차도를 달리다가 오른쪽으로 빠져 다리를 건너자.
카페이자 매점이자 관리동이다.
배치도는 이렇다.
A사이트는 데크, B사이트는 파쇄석.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A8.
데크 크기는 7x4.
A7 ~ A9 사이트는 연못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A8이 최고의 명당이다.
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서둘러 텐트를 치자.
동동이는 잠시 쉬고 있자.
웬일로 내려가고 싶어서 안달이다.
운이 좋게도 옆자리 천사가족이
자동 펌프를 빌려주셔서 편하게 피칭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이제 동동이 산책 타임~!
연못 감상도 해보기~
안에서도 구경하자ㅎㅎ
한참을 뛰놀더니 뻗어버린 녀석.
건강하기만 해다오.
어느덧 해가 저물어간다.
캠핑장 구경이나 한번 해볼까?
아래쪽 B사이트가 보인다.
연못 한가운데는 분수~
하늘에는 벌써 달이 떴다.
달이 떠있는 언덕이 포천아트벨리가 있는 곳이다.
A사이트는 데크라서 좋고, 간격도 꽤 넓다.
좋은 텐트는 여기 다 모여있는 것 같다.
이제 아래로 내려가보자.
비탈길을 내려가보자.
연못을 내려다보는 동동이네 텐트 한번 봐주고~
연못도 한번 봐주자.
연못 옆의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이 있는 건물.
(관리동에도 화장실이 있다.)
시설이 참 깔끔하다.
공동개수대 안에는,
깔끔한 개수대 (5개)와 전자레인지(2개),
남녀 샤워장이 있다.
남녀 샤워실 시설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남녀 모두 드라이어도 구비되어있다.
감기에 걸린 나로서는 천만 다행이었다.
이곳은 관리동의 뒷편이다.
방방과 테이블이 보인다.
관리동 옆에는 연못이 보이는 자리와 그네가 있다.
연못 구경도 하기 좋다.
이곳은 관리동 앞 테라스.
관리동에 들른 김에 안쪽도 구경해보자.
너무 따뜻하다.
메뉴를 보니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다.
(수제 보약같은) 대추차를 주문했다.
진짜 보약처럼 진하다.
찐빵도 사보았다.(강추!)
꼭 주문해서 드시길. 찐빵은 바로 쪄주신다.
이런 자리도 있고,
더 넓은 자리도 있다.
꼭 앉아보고 싶게 생겼다.
안쪽에는 연못을 보며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구경을 하다보니 금세 밤이 되었다.
이번엔 야경과 B사이트 구경을 하러 가자.
달사랑 캠핑장 입구.
건너가는 다리에 조명을 켜주신다.
관리동 옆 곰돌이 가족(어쩌면 친구?)
또 옆의 테이블.
앉아서 연못 구경도 할 수 있다.
A사이트에 자리 잡은 동동이네(오른쪽)가 보인다.
겨울용 텐트가 한둘이 아니다.
하긴 겨울이니까ㅎㅎ
달빛 아래로 뭔가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사슴 두 마리가 대화 중이다.
더 방해하지 말고 우리는 텐트로 돌아가자.
A사이트로 복귀!
달 아래 소나무~ 넌 정말 고고해~
캠핑 다니며 연못뷰는 또 처음 본다.
물도 뿜고 조명도 뿜는 분수!
를 보고 있으니 춥다.
텐트 안은 평화롭고 아늑해 보인다.
안에 들어가자!
역시 겨울 캠핑에는 기름난로가 필요하다.
따숩다.
저녁은 바질 샌드위치와 컵라면
그리고 관리동 카페에서 사온 찐빵.
어쩌다 사장을 보니 김밥도 먹고 싶다.
텐트 안에서 본 하늘.
새벽에는 구름이 달을 보는 걸 허락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좋다.
달사랑 캠핑장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깔끔해서,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찐빵이 맛있어서 참 좋았다.
거기에 이번엔 좋은 이웃까지 만나서 더욱 좋다.
또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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